아이폰이나 맥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알림이 뜬다. 나도 그랬다. 별로 사진도 찍지 않고, 앱도 많이 안 쓰는 편인데 자꾸 용량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처음에는 추가 용량을 결제할까도 고민했지만, 진짜 필요한 건 저장공간이 아니라 ‘정리 노하우’이다.
이 글은 실제로 내가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정리하면서 적용한 3단계 습관 정리법을 정리한 것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정리 루틴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한다면, 누구든지 월 1,300원 결제 없이도 충분한 용량으로 생활 가능하다.

1. 아이클라우드 용량 정리를 꼭 해야 하는 이유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생태계를 쓰는 사람에게는 사실상 필수 기능이다. 자동 백업, 사진 동기화, 기기간 연동, 문서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이 연결되어 있어서 용량 부족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용성 저하로 이어진다.
아이클라우드 용량 부족이 초래하는 문제들:
- 사진이 더 이상 업로드되지 않음
- 기기 간 파일 연동 실패
- 백업이 중단됨 → 아이폰 교체 시 복원 실패 위험
- 아이메시지, 메일, 메모 동기화 오류 발생
- 불필요한 용량 구매 유도 (심지어 정리만 해도 해결 가능)
그래서 핵심은, 주기적인 정리로 ‘불필요한 동기화’를 차단하고, 정리 노하우 및 꼭 필요한 데이터만 유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2. 나의 아이클라우드 3단계 정리 습관
아이클라우드를 정리한다고 하면 대부분 ‘사진 지우기’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내 경험상, 정리의 핵심은 ‘구조’에 있고, 그 다음이 ‘정리 루틴’이다.
아래는 내가 직접 실천하는 정리 노하우이다.
1단계: 용량 사용 현황 분석 – 정리할 타겟 찾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작정 지우는 게 아니라, 어디서 공간을 가장 많이 쓰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확인 방법:
- 아이폰: 설정 > Apple ID > iCloud > 저장 공간 관리
- 맥: 시스템 설정 > Apple ID > iCloud > 저장 공간 관리
이제 어떤 앱이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지 파악하자.
| 주요 항목 | 설명 | 용량 점유 가능성 | 
|---|---|---|
| 사진 | 전체 사진/동영상 동기화 | 매우 높음 | 
| 백업 | 오래된 기기 백업, 앱 데이터 포함 | 높음 | 
| 메시지 | 아이메시지, 첨부파일 포함 | 중간 | 
| 메모 / 메일 | 이미지 첨부 시 용량 사용 | 중간 | 
| 기타 앱 (WhatsApp 등) | 설정에 따라 자동 백업됨 | 높음 | 
이 분석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대상부터 우선순위를 정한다.
2단계: 핵심 데이터 분류 후 정리 – 자동화로 줄이는 습관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사진, 백업, 앱 데이터 중심으로 정리를 진행한다.
(1) 사진 정리 루틴
- '최근 삭제됨' 앨범 비우기 → 최대 5GB 이상 회복 가능
- 스크린샷 폴더 정리 → 하루에 1~2개만 남기기
- 유사 사진 앱 사용 (Gemini Photos 등)으로 유사 사진 정리
- DSLR/카메라 원본은 아이클라우드에서 제거 후 NAS나 외장하드로 이동
(2) 앱 데이터 관리
- iCloud Drive 사용 중인 앱 리스트 확인
 → 불필요한 앱의 iCloud 사용 해제
(3) 기기 백업 재정비
- 예전에 쓰던 아이폰, 아이패드 백업이 남아있는 경우
 → 삭제하면 수 GB 단위로 용량 확보 가능
- 현재 기기도 백업 항목 조정:
 → 사진, 메시지 제외 / 앱 선택적 백업 설정
(4) 자동 백업 설정 점검
- WhatsApp, Telegram 등 일부 앱은 자동으로 백업되며
 → 설정 > 앱 내 저장공간 관리에서 백업 해제 가능
3단계: 지속 가능한 유지 습관 만들기
정리보다 더 중요한 건 유지 관리다.
이 단계를 루틴화하면, 용량 부족 알림 없이 아이클라우드를 평생 무료로 쓸 수 있다.
| 습관 항목 | 내용 | 
|---|---|
| 매월 1회 ‘아이클라우드 점검일’ 지정 | 알림 설정해두고 루틴화 | 
| 매주 ‘스크린샷/삭제된 항목’ 정리 | 자동 삭제가 아닌 직접 확인 및 비우기 | 
| 유사 사진 앱 주 1회 실행 | 자동 정리 기능 활용 | 
| 새 앱 설치 시 iCloud 연동 여부 확인 | 필요 없는 앱은 연동 차단 | 
이러한 관리 습관이 정착되면,
아이클라우드 5GB 무료 용량만으로도 여유 있게 쓰는 게 가능하다.
3. 실제 정리 전후 비교 – 변화 체감
정리 후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표로 정리해보았다.
| 항목 | 정리 전 | 정리 후 | 
|---|---|---|
| 사진 용량 | 8.3GB | 3.1GB | 
| 백업 데이터 | 5.6GB | 1.2GB | 
| 기타 앱 데이터 | 4.2GB | 1.5GB | 
| 남은 저장공간 | 0.4GB | 5.7GB | 
| 용량 부족 알림 빈도 | 주 3~4회 | 없음 | 
| 유료 구독 필요성 | 고려 중 | 필요 없음 | 
정리 후 5GB 무료 용량으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되었고, 저장 공간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사라졌다.
4. 아이클라우드 정리를 위한 도구 추천
| 도구명 | 용도 | 요금 | 
|---|---|---|
| Gemini Photos | 유사 사진 정리 | 무료 + 유료 | 
| Google Photos | 백업 후 삭제로 용량 절약 | 무료 | 
| NAS (시놀로지 등) | 대용량 원본 보관 | 초기 비용 있음 | 
| iCloud.com | 웹에서 정리 및 삭제 | 무료 | 
이 정리 노하우들은 클라우드 사용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도우미가 된다.
특히 Gemini 앱은 유사사진 정리에 탁월해서 주 1회만 써도 엄청난 정리 효과를 볼 수 있다.
5. 정리의 핵심은 ‘삭제’가 아니라 ‘선택’이다
아이클라우드 정리 노하우는 단순히 용량을 확보하는 일이 아니다.
무작정 삭제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정보만 남기고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매달 정리 루틴을 설정해두면, 아이클라우드는 부담이 아닌 든든한 백업 공간이 된다.
나처럼 돈 안 들이고도 여유롭게 클라우드를 쓰고 싶다면,
오늘 바로 첫 번째 정리부터 시작해보자.
당신의 클라우드도 충분히 ‘미니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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