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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꿀팁

자취방 곰팡이 예방을 위한 습도 관리법

by Mermaid! 2025. 12. 15.

 

자취를 시작하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 중 하나는 벽이나 창틀에 생긴 곰팡이였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도 습한 날씨가 며칠 지속되면 벽지가 들뜨고, 창틀 주변에는 까맣게 곰팡이가 번지는 것을 보며 놀란 적이 많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환기가 잘 되지 않거나 햇볕이 잘 들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곰팡이는 보기만 해도 불쾌할 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방치하면 위험하다. 이 글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취방의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습도 관리 방법들을 소개한다.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습관부터 간단한 도구 활용까지 모두 포함해, 실제로 효과를 본 방법만 엄선했다.

 

자취방 곰팡이 예방을 위한 습도 관리법

 

1. 하루 두 번, 짧고 강력한 환기

실내 습도 관리는 곰팡이 예방의 핵심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역시 환기다. 많은 자취생이 외출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창문을 잘 열지 않지만, 하루에 아침과 저녁 5분씩만 창문을 열어도 실내 습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샤워 후, 요리 후에는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 짧은 시간이라도 환기해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창문이 하나뿐이라면 현관문을 잠시 열어 바람이 통하도록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2. 젖은 빨래는 절대 방 안에서 말리지 않기

곰팡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실내에서 건조하는 젖은 빨래다. 특히 겨울철이나 비 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습기가 방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베란다나 창가 근처에서 환기를 하며 말리는 것이 좋다. 또, 제습기를 같이 사용하거나, 빨래 주변에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흡수하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3. 욕실 문은 항상 열어두고 환기팬 활용하기

욕실은 자취방에서 가장 습기가 많은 공간이다. 샤워 후에 욕실 문을 닫아놓으면 내부 습기가 방 전체로 확산되지는 않지만, 욕실 자체가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쉽다. 샤워 후에는 욕실 문을 열어두고, 가능한 경우 환기팬을 작동시켜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욕실에 창문이 없다면 환기팬을 틀어둔 상태로 10~15분 정도 문을 열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4. 제습기 또는 실속형 제습제 활용하기

예산이 허락한다면 소형 제습기를 활용하는 것이 곰팡이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나 장마철에는 실내 공기 중 습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제습기를 구매하기 어렵다면 마트나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00원~2,000원짜리 제습제를 여러 개 비치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옷장, 침대 밑, 신발장 등 습기가 몰리는 곳에 놓으면 눈에 띄게 효과를 볼 수 있다.

5. 창문 틈, 벽면 결로 차단하기

겨울철에 실내와 외부 온도 차로 인해 창문에 결로가 생기면, 그 물기가 벽지로 스며들어 곰팡이가 자라는 원인이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창문에 결로 방지 필름을 붙이거나, 제습 스프레이를 사용해 수분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창문 틀 아래쪽이나 벽 모서리는 자취생들이 자주 놓치는 사각지대이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닦아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제거하기도 어렵고, 다시 재발하기 쉬운 특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습도를 관리하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자취방은 공간이 작고 구조상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의 습관이 곧 곰팡이 예방의 핵심이 된다.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들은 모두 별다른 비용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며, 습도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자취방의 공기 질과 위생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다. 쾌적한 환경은 자취 생활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오늘부터 작은 실천으로 곰팡이 없는 자취방을 만들어보자.

 

“혼자 살면서 직접 써보고 정리한 생활 관리 팁입니다.”